말기암 환자의 욕창(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

담당부서
간호1과
문의
02-3156-3025
수정일
2015-11-09

1.욕창의 원인(욕창은 왜 생길까요?)

욕창은 장기간 누워있는 환자, 특히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환자에게 있어서 신체의 한부분이 오랫동안 압박을 받아 혈액순환과 영양공급의 장애를 일으키게 되고 따라서 조직의 파괴됨으로써 생깁니다.

이러한 부위를 계속해서 누르면 짓무르게 되는데 홑이불에 비비거나 침대나 의자에 오래 있거나 소변, 대변이 묻어 있을때 더 악화됩니다.

둔부, 골반, 발뒤꿈치와 같은 뼈돌출부에 대한 지속적인 압박으로 혈관이 눌려 조직으로 산소와 영양분의 공급을 차단하기 때문에 발생합니다.

 

■욕창의 위험요인

-의식이 없는 환자

-대소변 실급이 있는 환자

-영양실조 및 탈수, 빈혈환자

-치부표면에 상처나 부종이 있는 환자

-근육마비로 원활히 움직이지 못하는 환자

 

■욕창의 호발부위

-앙와위(반듯이 누운 자세): 발꿈치, 천골, 미골, 팔꿈치, 미골, 뒷머리

-복위(엎드린 자세): 발가락, 무릎, 가슴, 하악골, 전두골

-측위(옆으로 누운 자세): 내측과골, 외측과골, 대전자, 장골능, 늑골, 견갑골

-좌위(앉은 자세): 좌골조면, 천골, 발꿈치

 

■욕창의 단계별 증상

-1단계: 피부의 발적과 염증, 따듯하고 단단함, 압력완화방법(2시간 이내 체위변경, 압력 완화기구 사용)

-2단계: 피부 관리, 진피까지 침범(찰과상, 수포형성), 통증 유발, 부종, 압력이 완화되면 1~2주내 회복, 촉촉한 치유환경 유지

-3단계: 피부의 전층 소실, 피하조직까지 손상 및 괴사, 악취, 황록색의 삼출물, 통증 무, 회복까지 몇 달, 괴사조직의 제거, 외과적 중재

-4단계: 근육이나 뼈, 지지조직(관절, 건)까지 침범, 악취나는 삼출물, 회복시까지 장시간 소요, 부착되지 않는 드레싱, 드레싱 교환 자주(8시간 마다 교환), 피부이식 필요

 

 

2.욕창 관리에는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요?

-피부의 짓무른 부위를 하루에 두 번씩 물로 닦아주고 치료해 줍니다.

-휠체어에서는 30분마다 자세를 변경시켜 줍니다.

-항상 벗겨진 부위를 보호하고 베개를 대줍니다.

-무릎을 10도 정도 구부리고 발꿈치가 눌리지 않게 치켜 올립니다.

-새롭게 벗겨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둥근 공기방석이나 베개를 고여 배기는 부위를 항상 보호해줍니다.

-운동을 도와줍니다.(걷게 하거나, 환자가 걷지 못하면 팔다리를 아래 위로 앞뒤로 움직이게 합니다.)

-피부를 건조하고 청결히 하며 압박된 부위가 없도록 합니다.

-고단백 음식을 줍니다.(생선, 치즈, 참치, 우유, 땅콩, 버터 등)

-수분섭취를 증가 시킵니다.(환자가 잘 먹지 못하면 밀크 쉐이크, 달걀 노른자와 같은 고칼로리 유동식을 줍니다.)

-환자가 항문이나 방광조절을 제대로 못 할 때에는 배설된 오물을 발견하는 즉시 치우고 욕창이 생긴 부위를 건조하게 유지하면서 연고를 발라줍니다.

-침대나 의자에 오래 누워 있을 때는 공기가 통하도록 합니다.

-침대에 오랫동안 있을 때는

→홑이불을 팽팽하게 잡아당겨 주름이 지지 않게 합니다.

→침대의 머리를 수평으로 하거나 30도 정도로 유지합니다.

→왼쪽, 뒤쪽, 오른쪽으로 번갈아 매 2시간마다 자세를 변경 해줍니다.

-욕창이 생겼을 때에는 필요시 매일 소독, 의료진에게 보여줍니다.

 

**주의사항

-상처를 깨끗이 하기 위해 지나친 자극을 주지 않습니다.

-눌리는 부위에 직접적으로 압력을 가하거나 압력을 받은 채로 두지 않습니다.

-소변이나 대변을 보았을 때 그대로 두지 않습니다.

-2시간 이상 같은 자세로 두지 않습니다.

-벗겨진 부위나 진물이 나는 부위를 마사지 하지 않습니다.

-환자를 옮길 필요가 있을 때 끌지 말고 들어서 옮깁니다.

-연약해진 피부에 뜨거나 물주머니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욕창을 예방하기 위한 등 마사지법

-혈액순환을 증가시키고 정상적인 피부기능을 자극하여 등의 피부를 보호하고, 욕창을 예방하기 위해 시행합니다.

지나치게 자극을 주지 않도록 하고 벗겨진 부위나 진물이 나는 부위는 마사지를 해서는 안되며 물의 온도에 주의합니다.

-준비물: 목욕타월, 마사지 로션, 파우더, 비닐 장갑(크케 감염의 위험성이 없다면 맨 손을 쓰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방법

①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②준비된 물품을 환자 곁에 둡니다.

③갑작스럽게 시작하지 말고 환자에게 설명을 하고 시작하는 것이 환자를 안심시켜 줄 수 있습니다.

④밑에 목욕 타월을 깔고 환자를 옆으로 눕거나 엎드리게 합니다.

⑤따듯한 물로 등을 간단히 목욕시킨 후 물기를 제거합니다.

⑥마사지 로션을 손에 바르고 피부 마사지를 시작합니다.

 

■마사지 방법

-경찰법(8회 반복): 손바닥 전체로 척추를 따라 엉치뼈 부위에서부터 위로 문질러서 어깨까지 오는 방법

-유날법(2회 반복): 양쪽의 등을 손바닥으로 반죽하듯 주무르는 방법

-지압법(2회 반복): 목쪽의 척추로부터 엉치뼈까지 엄지손가락에 약간의 힘을 주어 원을 그리며 누릅니다.

-경타법(2회 반복): 손을 보아 양손으로 치거나, 계란 한 개 정도 쥘 정도로 손을 약간 구부려서 치거나, 손끝으로 치거나, 주먹을 쥐고 치는 방법을 이용하여 환자의 등을 좀 더 압력을 가하여 두드려 줍니다. 등에 파우더를 바르고 침상을 정돈해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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