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LETTER 2024.12. No.4 서울특별시 서북병원 감염관리실
이달의 건강 소식
훕(Whoop)소리가 나는 발작성 기침이라면... 백일해를 의심해 보세요!
띵동 이달의 건강소식 겨울에 유행하는 위장관염? 노로바이러스감염증 왜걸리나요? 예방·치료 방법은요?
감염병 정보
홍역 (출처:질병관리청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 관리지침, 감염병의 역학과 관리)
홍역
(개요)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measles virus)에 의한 고열, 반점구진상 발진과 기침, 콧물, 결막염(3C)을 보이는 급성 바이러스 감염질환이다. 백신 접종 도입 이후 발생이 크게 감소하였으나 최근에는 해외 유입 사례를 중심으로 미접종자 또는 면역이 감소한 인구에서 산발적으로 유행이 보고되고 있다.
(전파 경로)호흡기 분비물 등의 비말 또는 공기감염을 통해 전파된다.
홍역바이러스(이미지)
(출처:질병관리청, 서울시감염병연구센터)
백일해란?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감염에 의한 급성 호흡기 질환입니다.
백일해는 어떻게 전파되나요?
감염된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 등을 할 때 비말을 통해 전파가 가능합니다.
유증상 감염자의 침,콧물 등이 묻은 물건을 통해서도 간접적으로 전파가 가능해요!
백일해의 증상은 무엇인가요?
백일해의 잠복기는 일반적으로 7~10일(최소 4일~최장21일)입니다.
카타르기(1~2주)
일반적 감기와 비슷하고 전염력이 가장 높습니다.
콧물, 재채기, 가벼운 기침이지만 점점 심해집니다.
경해기(4주 이상)
매우 심한 기침, 발작성 기침으로 밤에 더 흔하고, 하루 평균 15회 이상 발생합니다.
숨을 들이쉴 때 높은 소리의 훕(Whoop)소리 나는 특징이 있습니다.
소아와 아기는 기침을 하는 동안 얼굴이 파래질 수 있고, 구토를 하거나 탈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침 발작 사이엔 아파 보이진 않습니다.
회복기(2~3주)
발작성 기침이 서서히 줄면서 2~3주 내 사라집니다.
백일해 면역력이 없는 가족 내 접촉자에서는 70~100% 전파 가능!
백일해 감염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백일해에 걸리면 학교, 어린이집 등 전파 차단을 위해 전염기간 동안 등교, 등원*을 중지하고 집에서 격리합니다.
*등교, 등원 중지기간:
(적정 항생제 복용 시) 투여 후 5일까지 격리
(치료받지 않는 경우)기침 멈출 때까지 최소 3주 이상 격리
백일해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상담 후 예방적 항생제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백일해 예방법은?
예방접종-접종일정에 맞춘 예방 접종이 가장 중요합니다!
기초접종-1차DTaP 생후 2개월-2차DRaP 생후 4개월-3차DTaP 생후 6개월
추가접종-4차DRaP 생후 15~18개월-5차DRaP 4~6세-6차DRaP 11~12세
백일해 예방법은?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씻기
기침예절 실천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기
실내에서는 자주 환기하기
하루 최소 3회, 매회 10분 이상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 만지지 않기
기침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 착용하고 의료기관 방문하여 진료받기
백일해 예방을 위해 일상생활 속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모두가 해피 스마일 ^____^
띵동 이달의 건강소식 노로바이러스감염증
"노로바이러스감염증"이 뭔가요?
노로바이러스감염증
급성 장관감염증! 쉽게 말해, 노로바이러스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장염 증상입니다.
그런 건 주로 더운 여름에 걸리지 않나요?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연중 발생하며, 특히 겨울철(11월~4월)에 더욱 유행할 수 있습니다.
추워도 걸릴 수 있다니! 어떻게 감염되는 건데요?
1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물을 먹거나, 2환자의 분변 또는 구토물에 오염된 손이나 환경에 접촉한 경우, 3환자구토물의 비말을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띵동 이달의 건강소식 노로바이러스감염증
걸리면 어떤 증상이 있죠?
감염 1~2일 안에 구토, 설사를 하고, 복통, 오한, 발열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어떻게 치료할 수 있나요?
대부분 2~3일이 지나면 회복할 수 있습니다.
다만, 수분보충이 중요하며 영유아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 경우 의료기관 진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다른 사람에게 옮기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죠?
꿀팁 집단생활은 자제(증상소멸 후 48시간까지)하고, 생활공간을 분리해주세요. 특히, 분변 및 구토물의 비말에 의한 감염이 가능하기 때문에 화장실은 따로 쓰고 물을 내릴 때에는 뚜껑을 닫도록 합니다. 환자가 사용했던 공간은 소독해야 합니다.
염소계 소독제(50배 락스 희석액) 사용
*환자 구토물의 경우 10배 희석
세탁물은 최소 60℃ 이상의 온수로 세탁
띵동 이달의 건강소식 노로바이러스감염증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나요?
꿀팁 조리수칙을 준수한 안전한 음식 섭취와 올바른 손씻기로 예방할 수 있어요!
1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2흐르는 물에 잘 씻거나 충분히 익혀 먹기
3조리도구 소독, 재료별 구분사용
4유증상자(설사, 구토 등)는 조리 및 배식 과정에 참여하지 않기
노로바이러스감염증
증상-노로바이러스의 감염에 의한 급성 위장관염
감염경로-분변-경구감염 익히지 않은 굴 등 오염된 음식 섭취한 경우 감염되며, 사람 간 2차 전파도 가능
증상-주요 임상적 증상은 설사, 구토, 복통 등으로 1~3일간 지속되는 낮은 발열, 탈수 증상 발생 가능
예방법-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 씻기 음식 익혀먹기, 물 끓여 마시기
홍역
(개요)홍역은 홍역 바이러스(measles virus)에 의한 고열, 반점구진상 발진과 기침, 콧물, 결막염(3C)을 보이는 급성 바이러스 감염질환이다. 백신 접종 도입 이후 발생이 크게 감소하였으나 최근에는 해외 유입 사례를 중심으로 미접종자 또는 면역이 감소한 인구에서 산발적으로 유행이 보고되고 있다.
홍역 바이러스
(전파 경로)호흡기 분비물 등의 비말 또는 공기감염을 통해 전파된다.
(국내 발생 특징 및 현황)우리나라는 1965년 홍역 백신이 도입된 이후 환자의 발생이 꾸준히 감소하였으나 4~6년 주기로 유행이 있었다. 2006년 홍역 퇴치 선언 후 여러 차례 지역사회에서 유행 발생*이 있었으나, 국내 토착 바이러스에 의한 홍역 환자 발생이 36개월 이상 발생하지 않아 2014년 3월 세계보건기구(서태평양지역사무고; WPRO)로부터 홍역퇴치국가 인증을 획득하였다.
*2007년 병원 중심, 2010년 중학교, 2011년과 2013년 병원 중심의 지역사회 유행 발생
2014년 주변국에서 홍역 환자 발생 증가에 따라 국내에서도 환자 442명이 확인되었으나 대부분 해외유입 및 해외유입 관련 사례로 확인되었다. 2015년에는 7명, 2016년 18명, 2017년 7명, 2018년 15명으로 급격히 감소하여 연간 20여 명 이내로 발생되었다. 2018년 전 세계 홍역 유행으로 2019년 해외유입 및 해외유입 관련 194명*, 2020년 해외유입 개별사례 6건 발생하였다.
*개별사례 89명 및 의료기관 중심의 소규모 집단발생 105명
최근 5년간('18~'22년) 발생한 홍역 환자의 연령별 누적 발생 현황은 0~9세 54명, 10~19세 17명, 20~29세 84명, 30~39세 43명, 40~49세 13명, 50~59세 4명으로 10대 이하와 20~30대에서 발생 비율이 높았다. 2023년(~12.29)에는 총 8명(국내발생 1, 국외유입7)의 환자가 발생하였고, 연령은 0~9세 2명, 30~39세 및 40~49세가 각 3명 발생하였다.
최근 5년간(2018~2022년) 국내 홍역 환자 연령 분포('21~23년 환자 0명)
최근 10년간(2013~2022년) 홍역 환자 감염경로('21~23년 환자 0명)
홍역
(역학적 특성) 홍역 바이러스는 인간이 유일한 숙주로, 전염력이 매우 높다(R0=12~18). 홍역 바이러스는 태반을 통과하므로 태아가 감염되어 선천성 홍역을 일으킬 수 있다. 홍역은 온대 지방에서 늦은 겨울부터 봄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전염력이 강하여 홍역에 감수성이 있는 사람이 노출되었을 때 90% 이상 감염될 수 있다. 홍역으로 인한 사망의 대다수(95% 이상)는 1인당 소득이 낮고 보건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국가에서 발생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유행 시작 이후 세계 각지에서 정기예방접종률 감소 및 접종활동 중단·지연 등 홍역 미접종 및 불완전접종 어린이 누적 영향으로 홍역 발생위험이 증가하였다.
(임상증상) 잠복기는 대개 8~12일이나 성인에서는 3주일 정도까지 연장될 수도 있으며 열, 기침, 콧물, 결막염 등으로 특징되는 초기 전구기가 있다. 체온은 다른 증세가 나타나기 전 24시간 내외에서 상승하고 4~5일 후에 발진과 함께 최고에 도달한다. 붉은 훈륜(halo)을 가지는 Koplik 반점이 전구기 증상이 시작된 후 2~3일째에 환자의 50~90%에서 입술 점막이나 구강 상에 나타난다.Koplik 반점은 작은 비정형의 붉은 반점으로 홍역의 대표적이고 전형적인 증상이며 전구기의 초기에는 수가 아주 적을 수 있지만 빠른 시간 내에 표면을 완전히 덮을 정도로 증가한다. 발진기는 전반적인 증상이 가장 심한 시기로 발진은 바이러스에 노출 후 평균 14일(7~18일)에 발생하며, 5~6일 동안 지속되고 7~10일 이내에 소실된다. Koplik 반점이 나타나고 1~2일 후 홍반성 구진상 발진(비수포성)이 목 뒤, 귀 아래, 몸통, 팔다리, 손·발바닥에 발생한다. 회복기에는 발진이 사라지면서 색소 침착을 남긴다.
(치료)보존적 치료로 안정 및 충분한 수분 공급, 기침·고열에 대한 대증치료를 한다.
<예방접종>
1)소아 접종:생후 12~15개월, 만 4~6세에 MMR 백신으로 2회 접종
2)성인 접종:면역의 증거가 없는 196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는 적어도 1회 접종
※접종 권장군:다음의 대상자 중 홍역에 대한 면역의 증거가 없는 대상
-홍역 환자를 진료할 가능성이 있는 의료인 등 의료기관 근무자
-홍역 유행지역 여행자
-면역저하환자를 돌보는 가족
-홍역환자에 노출된 경우(72시간 내에 투여)
면역의 증거:①실험실 검사를 통해 확진된 홍역 병력②기록으로 확인되는 홍역 백신 2회 접종력③혈청 검사에서 홍역 항체가 있는 경우
의료기관 근무자, 해외여행자 등은 2회 접종(4주 이상 간격) 권고
※최신 '홍역 대응 지침'참고(https://m.site.naver.com/1jqlC)
홍역
기침 또는 재채기 등 비말과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감염병으로 전염성이 매우 높은 것이 특징입니다.
※홍역에 대한 면역이 불충분한 사람이 환자와 접촉 시, 90% 이상 감염
홍역 주요 증상(잠복기 7~21일)
전구기-전염력이 강한 시기로 발열, 기침, 콧물, 결막염, 구강 내 반점 등 발생
발진기-목 뒤, 귀 아래, 몸통, 팔다리, 손·발바닥에 홍반성 발진 발생
회복기-발진이 사라지면서 색소 침착
기관지폐렴, 그룹 등 호흡기 질환, 설사, 급성뇌염 등의 합병증 발생 가능
연령별 홍역 예방접종 기준
연령-접종방법
생후 0~5개월-접종 대상 아님
생후 6~11개월(가속접종*)*불가피하게 표준 접종 일정을 지키지 못할 때, 신속하게 면역을 획득해야 하는 경우 적용-해외여행 시 1회 접종*생후 12개월 이전의 MMR 접종은 접종 횟수에 포함되지 않아 향후 표준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2회 접종 필요
생후 12~15개월(적기접종)-1차 접종
4~6세(적지접종)-2차 접종
청소년 및 성인*-※면역의 증거가 없는 경우 최소 4주 이상의 간격으로 2회(적어도 1회)접종
*1968년 1월 1일 이전에 출생한 경우, 홍역에 대한 자연면역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여 접종 불필요
※홍역 면역의 증거가 없는 경우
과거 예방접종 기록이 없으면서 홍역에 걸린 적이 없거나 홍역 항체가 확인되지 않는 196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