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 이외에서 발견되는 결핵 중 가장 흔한 형태를 꼽으라면 결핵성 임파선염을 들 수 있습니다. 최근 폐결핵은 계속 감소하는 반면에 결핵성 임파선염의 발생률은 과거와 비교하여 크게 줄어들지 않고 있습니다. 결핵성 임파선염(scrofula, 腺病)은 진료실에서 드물지 않게 볼 수 있는 병이지만 폐결핵보다 주의를 덜 기울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일단 피부 밖으로 임파선염이 터져 나오면오랜기간 동안 불쾌한 상처가 지속되고, 더 나아가 궤양이 형성되어 진한 신 냄새의 고름이 배출되는 지경이 되면 여간 치료하기가 성가시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