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심과 구토는 외국 자료의 의하면 보통 60% 환자에게 생기는 흔한 증상으로 지속적으로 나타나기보다는 간헐적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구토보다는 오심이 환자에게 더 괴로운 증상으로 초기부터 치료를 요하며 비교적 쉽게 조절이 가능합니다.
토한 후에 다시 먹거나 마실 수 있다면 생각보다는 구토가 오심보다 덜 힘들 것입니다.
■오심과 구토의 원인(오심과 구토는 왜 생길까요?)
-장폐색
-뇌압상승: 아침에 두통과 경련, 국소적 신경장애가 같이 있으면 의심합니다. 구토가 먼저 일어납니다.
-불안과 공포: 다른 원인이 없다면 환자에게 이런 요소가 있는지 천천히 살펴봐야 합니다.
-대사 이상: 고 칼슘혈증, 요독증, 고 나트륨혈증, 저 나트륨혈증
-심부전: 울혈로 구역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만성변비: 구토를 일어킬 정도로 심하게 두지 않겠지만 흔히 만성변비가 원인이 되어 구토가 일어나기도 합니다.
-약재로 인한 부작용: 마약이 주로 일어킨다고 생각되나 처음 며칠간이나 갑자기 양을 올렸을 때, 초기량이 지나쳤을 때 뿐이므로 무조건 몰핀 탓으로 돌리지 말고 약제 때문이라 생각되면 신장 기능 검사 및 소변량을 체크하여 배설에 장애가 있는지 살펴봅니다.
■오심과 구토의 치료는 어떻게 할까요?
-치료원칙: 일반적으로 치료 원칙은
첫째, 유발시킨 원인을 제거하거나 교정시키고,
둘째, 사용할 약물과 투여 경로를 정하며,
셋째, 환자와 가족들에게 환자의 상태에 대해 정확하고 충분한 설명과 함께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보냅니다.
-약물: 약물 투여가 중요한데 보통 한 가지 약물보다는 두 가지 이상 다른 기전의 약물을 함께 사용하는 것이 좋고 가능하면 경구 투여를 하도록 합니다. 구강이나 식도에 문제가 있어 삼키는 것이 불가능 할 때는 좌약을 권유합니다.
급성기에는 효과가 빠른 주사용 제제를 사용하고, 심한 오심과 구토를 할 때는 주사를 반복해서 주는 것보다 지속적으로 피하주사나 정맥주사를 주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오심과 구토의 관리에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1.오심이 지속되면
-비슷켓이나 마른 식빵 같은 자극적인 냄새가 없는 음식을 드십시오.
-만약 공복 시 오심 증상이 있을 경우 조금씩 자주 드십시오.
-좋아하는 음식을 천천히 드십시오.
-레몬 향이나 박하 향 등 좋은 향이 나는 사탕을 빨아서 드십시오.
-음식을 차게 하거나 상온 정도로만 데워서 냄새가 많이 나지 않도록 하십시오.
-기름기가 많거나 튀긴 음식, 매운 음식, 지나치게 단 음식은 피하십시오.
-식사 후 1시간 정도는 충분히 휴식 하십시오.
-오심이 생기려 하면 편안하게 이완하고 심호흡을 하십시오.
-오심이 느껴지면 물을 한 모급만 마십시오.
-음식을 조리하는 냄새가 싫으면 가능하면 피하십시오.
-맑은 공기는 도움이 됩니다.
-자주 창문을 열고 환기하고 산책을 하십시오.
2.구토가 지속되면
-만약 누워서 움직이기 힘든 상태라면 옆으로 누워 토사물이 흡인되지 않도록 하십시오.
-구토가 멈춘 뒤 찬물을 숟가락으로 10분간격으로 먹어보고 괜찮다면 조금씩 양을 늘려 보십시오.
-의료진과 상의해 오심과 구토를 일으키는 유발 요인을 제거하고 적절한 약물을 투여 받으십시오. 그리고 충분한 설명 등의 정서적인 지지가 도움이 됩니다.
-항구토제는 식전 한 시간 전이나 심할 경우 4시간마다 복용 할 수 있습니다.
■치료시 일어나는 부작용에 대한 대처방안
-적은양을 천천히 먹습니다.
-통풍이 안되고 더운 방이나 싫어하는 냄새가 나는 곳에서 식사하는 것을 피합니다.
-식사 시 음료 섭취량을 줄입니다.(식사 시간을 제외하고 소량씩, 빨대를 사용하여, 차게)
-상온 이하의 온도로 음식을 제공합니다.
-메스꺼울 때 좋아하는 음식을 억지로 먹이지 않습니다.
-식후 1시간 정도 휴식을 취했다 움직입니다.
-구토증세가 멈추기 전 먹거나 마시게 하지 않습니다.(구토증세가 가라앉으면 소량의 맑은 유동식-전유동식-연식-상식 순으로 제공)
■구토시 허용식품 및 제한식품
-허용식품: 토스트와 크래커, 샤벳, 통조림, 껍질벗긴 닭고기 오븐구이 또는 백숙, 채소, 유동식, 얼음, 과일
-제한식품: 튀긴음식, 사탕, 쿠키, 케익, 단 후식, 맵고 짠 음식, 강한 향이 있는 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