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병동 겨울철 건강관리 - 빙판길 낙상사고 예방법 2탄!!

2015.12.07
서북병원 간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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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비교적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다가 다시 기온이 많이 내려가고 강한 바람이 불며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죠.

이렇게 추운 날씨에 눈이 내리면 길거리가 빙판길로 변하잖아요. 그렇게 되면 빙판으로 인한 낙상 사고가 많이 일어난답니다.

특히나 아파트 현관 앞, 주택가 골목, 햇볕이 들지 않는 이면도로 등 곳곳이 빙판길로 변해서 발생하는 낙상사고가 많으니 더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아요.

오늘은 1탄에 이어 겨울철 낙상 예방법 2탄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함께 볼까요!

1. 얇은 옷을 여러겹 겹쳐입는 것이 좋아요!

겨울철에는 두꺼운 옷을 입는 것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겹 겹쳐입어서 민첩성을 높이는 것이 좋은데요. 이것은 체온 유지에도 더욱 좋답니다. 너무 두꺼운 옷을 입으면 관절운동이 불편하고 움직임이 부자연스럽기 때문에 길에서 넘어지더라도 빠르게 몸을 움직이기 어렵답니다.

2. 손을 주머니에 넣고 걷지 않기로 해요!

보통 손이 시리기 때문에 코트나 패딩점퍼의 주머니에 두 손을 넣고 다니는데요. 따뜻한 장갑을 착용해 주세요! 그래야 미끄러질 시에 바닥을 짚을 수 있기 때문에 손을 주머니에 넣지 않고 걷는 것이 중요하답니다. 또한 손에는 너무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메고 있는 상태로 걸으면 균형감각을 잃고 넘어질 수도 있으니 유의해주세요!

3. 굽이 낮고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을 착용하기!

특히 여성분들은 외출을 할 때에 각선미를 위해서 높은 구두를 착용하시는데요, 빙판길로 바닥이 미끄러운 날에는 각선미는 잠시 포기하고 낙상사고를 예방하도록 낮은 굽의 구두를 착용해주세요. 여성분들 뿐만 아니라 모든 외출하시는 분들은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신어주세요.

4. 겨울철 낙상사고 시, 부상을 방치하지 마세요!
겨울철에는 미끄러운 빙판길 때문에 겨울철 낙상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데요. 이때 손목이나 무릎 그리고 엉덩이, 허리 쪽에 부상을 입어 골절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미끄러질 때 엉덩방아를 찧는 경우가 많은데요. 엉덩이 관절은 고관절이기 때문에 다치더라도 통증과 부기가 적다고 합니다. 따라서 낙상사고 시 부상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또 손목부상도 겨울철 낙상사고 부상 후 방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방치하는 것은 손등 뼈가 변형되거나 고관절 골절을 유발 할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제가 알려드렸던 낙상 예방 체조 다들 기억하시죠?

근력운동과 스트레칭을 병행해가며 겨울철 미끄러운 빙판길 더욱 조심해서 낙상 예방하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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