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변비의 원인과 증상 및 관리방법
*원인
-수분 및 음식 섭취 감소 시
-오랫동안 누워있는 등 운동량의 감소와 장기간의 침상 안정
-종양이나 화학요법, 방사선요법으로 인한 장 기능 저하
-통증을 감소시키기 위해 마약성 진통제를 투여하면서 적정량의 완화제를 투여하지 않은 경우
-부작용을 조절하기 위한 의약품(항구토제,제산제,이뇨제,항우울제 등의 부작용)
-메스꺼움이 재발하는 환자들이 음식물과 유동성 음식을 잘 먹지 않아 변비로 발전한 경우
-배변시 항문 주위에 통증이 있는 경우에도 참다보면 생김
*증상: 변비는 배변의 빈도가 감소하는 것이고 효과적으로 직장을 비우는 것이 어려워져 배변 횟수가 감소되었거나 고형의 마른 변을 보는 상태를 말합니다.
*관리
대부분의 환자들에게는 일주일에 세 번 정도의 배설이 적당하며 변비 치료의 목적은 정상적인 배변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하루에 8~10컵 이상의 수분을 충분히 마십니다. 특히 아침 기상 직후에 차가운 물을 마시면 장운동에 도움이 됩니다.
-배변 1시간 30분전 뜨거운 음료를 마십니다.
-도정이 덜 된 곡류, 생과일, 생야채 등 섬유소가 많은 식품을 충분히 섭취합니다.
-매일 조금씩 운동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누워만 있는 경우라도 배의 아랫부분을 부드럽게 문질러주면 장운동에 도움이 됩니다.
-배변 완화제나 연동운동 자극제를 구강이나 좌약으로 투여합니다.
-힘이 없어 안되는 경우에는 항문 주위를 마사지 합니다.
-글리세린 관장, 손가락 관장을 실시합니다.
★손가락 관장법
왼쪽 측위를 취하게 합니다->집게손가락에 윤활제를 바릅니다->항문 속으로 부드럽게 삽입합니다.->손가락으로 딱딱하게 변을 부수고 조각을 제거합니다.
★어떤 경우에 의사와 상의해야 할까요?
-3일이상 대변을 보지 못한경우
-항문 주위와 변에 피가 보이는 경우
-대변 완화제를 사용했는데도 1~2일 내로 대변을 못 본경우
-위경련이나 구토가 지속되는 경우
-배가 빵빵하게 불러오고 메스껍고 토하고 대변 뿐만 아니라 가스배출도 안되는 경우
2)설사의 원인과 증상 및 관리방법
*원인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한 부작용, 감염증상, 음식에 대한 과민반응, 불쾌감 등
*증상
설사는 약물요법을 받는 많은 환자들이 흔히 경험할 수 있는 부작용중의 하나입니다. 물과 같은 변을 하루에 3~4회 이상 보는 경우를 말하며, 탈수 증상이 나타나고 몸무게가 감소 될 수 있습니다.
설사시에는 음식이 장을 빨리 통과하여 우리 몸에 충분한 비타민 및 무기질과 수분을 공급하지 못합니다. 이는 탈수의 원인이 되며 감염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관리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여 설사로 손실된 부분을 보충하고 장이 약해져 있으므로 식사는 조금씩 자주 먹습니다. 그리고 염분과 칼륨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을 섭취하여 설사로 인한 손실을 보충합니다.
염분과 칼륨이 들어있는 식품으로는 육수, 스포츠 음료, 바나나, 삶거나 으깬 감자, 복숭아, 토마토 등 입니다.
★소화되기 쉽고 부드러운 음식을 먹습니다
죽류: 흰죽, 닭죽, 전복죽, 호박죽, 야채죽 등
미음: 쌀미음, 조미음, 녹두미음 등
고기: 기름을 제거하고 부드럽게 조리한 고기
채소: 부드러운 채소를 푹 익히거나 데쳐서
과일: 생과일보다는 쥬스, 섬유소 함량이 적은 과일
->갑자기 설사할 경우 12~24시간 동안은 맑은 유동식을 먹도록 합니다. 이는 장을 쉬게 해주며 설사로 손실된 수분을 보충해줍니다.
★다음 식품들은 가능한 피하도록 합니다.
-기름진 음식, 생야채
-생과일의 껍질, 씨, 끈적한 섬유소 부분
-브로콜리, 옥수수, 말린 콩 등과 같은 고섬유 채소 등
★커피와 초콜릿 등과 같은 카페인을 함유한 식품과 음료, 우유 및 유제품은 제한합니다.
-설사가 있는 경우 의사의 처방에 따라 지사제를 복용하고 그 후에도 설사가 지속될 경우에는 반드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합니다.
★설사후 항문 주위의 피부관리
-항문에 상처가 생기면 감염의 가능성이 있고 통증과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부드러운 아기 물수건으로 항문 주위를 청결히 닦습니다.
-치질에 있는 경우 좌욕이 도움이 됩니다.(하루 3~4회, 따뜻한 물로 5분간)
3)배뇨장애(요정체)의 원인과 증상 및 관리방법
*원인
소변을 자주 보거나 급하게 배뇨하여 소변 배출량이 느는 등의 증상은 항콜린성 약물을 투여하거나 대사장애, 신기능 부전, 종양으로 인한 장폐색으로 소변이 정체되어 나타납니다.
*증상
소변을 8~10시간 이상 배출하지 못하게 될 경우 하복부(방광이 위치한 곳)부위가 볼록 튀어나오게 되며 하복부 부위로 고통을 느끼게 됩니다.
보통 방광에 300~400cc 이상 소변이 차게 되면 요의를 느끼게 되나 요 정체로 인해 1000cc 이상 방광에 차있게 되면 방광 근육이 원래대로 돌아오기 까지 오래 걸리며 요정체가 반복되게 됩니다.
*관리
#예방적 차원
-적절한 수분섭취 유지: 1200~1500cc 이상
-과도한 발한, 구토, 설사시에는 수분섭취를 증가시킴
-부동환자들은 신결석 예방을 위해 금기가 아니면 2000~3000cc 수분을 공급시킴
-정상적인 배뇨습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지
#요정체가 생겼을 경우
-회음부를 따뜻하게 해주고 하복부 부위에 따뜻한 물주머니를 대어줍니다.
-물소리를 듣게 하거나 물을 손으로 튀도록 하여 배뇨를 유도합니다.
-소변줄(유치 도뇨관)을 삽입하여 소변이 정체되지 않도록 돕습니다.
4)요실금의 원인과 증상 및 관리 방법
*원인
임종 환자의 약 20%에게 발생하며 많은 환자들이 실금에 대해서 매우 당황하거나 수치심을 느끼게 됩니다. 원인으로는 요정체로 인해 소변이 넘쳐 요실금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증상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소변이 요도 밖으로 흘러나오게 됩니다.
*관리
-불안이나 고립감으로 실금을 할 경우 공감하는 태도로 관심을 갖습니다.
-방수 패드, 방수 팬티, 요실금 팬티를 사용하며 벗기기 쉬운 옷을 입힙니다.
-남자의 경우 기스모 사용을 권합니다.
-소변줄(유치 도뇨관)을 사용하여 지속적인 배뇨를 도모합니다.
★유치도뇨관 관리법
유치도뇨관은 비뇨기계 감염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청결한 관리를 요구합니다.
-베타딘 연고로 요도구 부위를 청결히 합니다.
-소변백관리: 환자보다 아래쪽에 매달아 주며 2/3가 찼을 경우 양을 기록하여 비워서 다시 매답니다.
-도뇨관 고정: 다리 안쪽에 반창고나 붕대로 고정해 줍니다. 잘못 고정시 도뇨관을 잡아당길 수 있습니다. 소변줄 고정을 위해 요도구 안쪽에 부풀려진 풍선이 요도구 입구를 막아 소변배출을 막는 위험이 있고 더 잡아 당기면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잘 고정해야 합니다.
-하루 6~8컵의 수분을 섭취하도록 권장합니다.
-환자의 집에도 소독된 도뇨관을 비치하게 함으로서 갑자기 이상이 있을 경우 교환 할 수 있게 합니다.
(문의: 서북병원 호스피스 완화의료병동 02-3156-3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