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뉴스레터 (NEWS LETTER) 2022.12. No.6
서울특별시 서북병원 감염관리실
서북병원 감염관리실 - 논문자료8
COVID-19 호나자의 임상 중증도에 대한 인플루엔자 또는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의 호흡기 동시감염의 역할: 체계적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
Bingbing Cong, Shuyu Deng, Xin Wang, You Li
The role of respiratory co-infection with influenza or respiratory syncytial virus in the clinical severity of
COVID-19 patients: A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is. J Glob Health. 2022 Sep.17;12:05040.
-배경:COVID-19 비약물적 중재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1년 이상 활동량이 낮게 유지되어 왔던
인플루엔자 및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가 재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인플루엔자 또는 RSV에 의한 동시감염이
COVID-19환자에서 질병 중증도에 영향을 이미치는지 여부는 아직 명확하게 판단되지 않았다. 우리는 COVID-19 환자 중
인플루엔지/RSV 동시 감염이 임상 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방법:우리는 산소의 필요 또는 사용, 중환자실(ICU) 입원, 기계적 환기 및 사망의 4가지 결과를 이용하여, 동시감염 집단
(SARS-CoV-2와 인플루엔자/RSV)과 단일감염 집단(SARS-CoV-2) 사이의 임상적 중증도를 비교하는 논문들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을 실시하였다. 임상 결과별로 결과를 요악하고 해당되는 경우 무작위 효과 메타분석을 실시했다.
-결과:총 7862명의 코로나19 환자를 보고한 12건의 경구가 문헌검토 과정에 포함된었다. 인플루엔지 및 SARS-CoV-2
동시감염은 중환자실 입원 위험(5개 연구, 교차비 (OR) = 2.09, 95% 신뢰구간 (CI) = 1.64-2.68) 및 기계적 환기 (5개 연구,
OR = 2.31, 95% CI = 1.10-4.85)와 관련이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COVID-19 환자의 인플루엔지 동시감염과 산소의
피룡성/사용 또는 사망 사이에 유의한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4건의 연구,OR = 21.04, 95% CI = 0.37-2.95,11건의 연구
OR = 1.41, 95% CI = 0.65-3.08). RSV 동시감염의 경우, 데이터는 단지 사망의 결과에 대한 분석만을 할 정도였고, RSV
동시감염과 COVID-19 환자의 사망 사이에 유의미한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다. (3개의 연구, OR = 5.27, 95% CI =
0.58-47.87).
-결론:기존 증거가 시사하는 바로는, 인플루엔자와의 동시감염은 COVID-19환자의 중환자실 입원 위험 및 기계적 환기 위험을
2배 증가시키는 반면 RSV와 동시감염의 역할에 대한 증거는 제한적이다. 인플루엔자의 동시감염은 COVID-19 환자의 사망
위험을 증가시키지 않는다.
출처: ICCON 중소병원감염관리네트워크
서북병원 감염관리실 - 유행 대처 사례 9
국내 요양병원의 CRE 유행사례
출처: 한국의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카바페넴장내세균 유행에 관한 고찰
Korean J health assoc Infect Control Prev 2022;27(1):43-50
국내 요양병원에서의 CRE 유행 역학에 대한 첫 연구
01 방법
1)사례정의
-CRE 확진자: 증상 유무와 상관 없이 신체 배양에서의 양성자
2)유행확인
-2017년 6월 7일~6월 9일 동안 질병보건통합관리시스템에 서울시의 한 요양병원에서 10명의 CRE 환자가 시고됨
-KPC type의 Klebsiella pneumonia 9명. Citrobacter Koseri 1명
3)유행조사
[1] 유행 시기 및 인적 특성
-입원 환자 검체의 항생제 감수섲 결과를 기초로 CRE 유행 발생 시기를 추적조사
-환자 발생 파악 위해 유행이 발생한 병실과 동인한 병실에 입원한 환자에게 1주 간격으로 2회 직장 도말 검사 시행
-의무기록 조사를 통해 발생장소, 기저질환, 증상발생 시점과 임상 결과, 미생물 검사 결과, 항생채 사용과 감수성 검사,
환자에게 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기구 및 병실간 이동에 관해 조사
[2] 공간적 특성
-5층 규모의 일반 건물로 요양병원과 투석실을 운영
-1층은 재활치료실과 원무과, 2층은 집중치료실, 4층 투석실, 3층과 5층은 일반 만성 환자 병실
-병실 내부에 화장실이나 개수대가 없고 각 층 복도에 공용화잘실 존재
-CRE 환자는 집중치료실에서 8명, 3층에서 1명, 5층에서 1명 발생
4)가설 설정과 가설 검정
[1]감염원과 감염경로 조사
-의료진과 직원이 CRE보균자 가능성과 환자 발생 후 기구를 통한 2차 전파의 가능성 조사
-일상 접촉이 가능한 의료진과 돌봄인력에 대해 감시배양 (의사 4명, 간호조무사 5명, 물리치료사 1명, 방사선사 1명,
간병인 2명)
-2차 전차 가능성 확인 위해 환경 검사 시행(침상, 인공호흡기, 문손잡이, 인터폰, 수납장, 투석기, 심전도 모니터링기구,
운반대-총12개)
[2]중재 활동 및 효과 평가
-질병관리청의 다제내성균 관리 지침에 따라 CRE환자는 각 병실을 소독한 후 격리, 환자간 이동이나 병실간 이동하는 물건이
없도록 조치
-격리 후 외부 면회 자제, 손씻기 교육과 일회용 가운과 장갑사용. 각 병실의 소모품 및 혈압계, 체온계 등은 환자마다
개별사용
-면회시 가운 착용과 손씻기 하도록 안내
-의료진과의 면담을 총해 카바페네 처방 제한을 권고
-중재 활동 평가는 조사 후 3주간 유행이 발생한 병실과 동일한 병실에 입원한 39명의 환자에서 주 1회 직장 도말검사
시행과 6개월간 발생 보고를 모니터링
출처: ICCON 중소병원감염관리네트워크
서북병원 감염관리실 - 유행 대처 사례 10
02 결과
1) 발생현황 및 발병률
-의무기록을 통해 CRE유향기간은 5월~7월로 추정하여 유행기간동안 입원 환자는 총 149명, 신고된 10명과 1차 감시배양 4건,
2차 감시 배양 1건에서 CRE가 발생하여 총 15명 CRE감염사례가 발생
-동일한 병실 입원 환자는 총 39명
-병원 전체 발생률은 10%, 집중치료실 50%, 일반병동 각각 2.8%
2)감염원과 감염경로 조사
-입원시 CRE검사가 시행되지 않았고 임상 증상이 동시에 발현되어 감염원이 되는 환자를 찾기는 어려움,
-의료진과 직원에 대한 감시 배양검사느 모두 음성
-환경 배양 검사에서 투석기 시동버튼에서 유행균주와 동일한 카바페넴 내성 K.pneumonia가 검출되었고 감수성검사와 결과
기존 유행 CRE와 같은 양상
3)위험도 및 전파 위험 요인 분석
-전파 위험 요인으로는 항생제, 인공호흡기, 욕창, 기관절개관, 투석여부가 통계적으로 유의
4)중재 결과
-중재 활동 후 시행한 직장 도말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 이후 6개월 간 신규 환자 발생과 재 유행은 없었음.
03 고찰
-본 연구에서는 욕창과 투석, 기관절개관이 위험요인으로 조사되었고 투석이 이번 유행의 주요한 전파 경로 중 하나로
추정됨
-욕창과 기관절개관이 위험요인으로 조사된 것은 다인실에서 공동간병인이 여러명을 간병하는 국내 요양병원의 의료 환경에
의한 것으로 생각됨
-항생제 내성 전파를 막기위한 중재 활동은 적극적 감시와 코호트 격리, 접촉에 대한 예방, 손위생, 환경소독 등이 있으며
중재 활동이 확산과 재유행을 막는데 매우 효과적인데, 이번 사례에서도 적극적 감염감시와 감염관리로 환자의 유행 확산과
재발을 예방할 수 있었음.
출처: ICCON 중소병원감염관리네트워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