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

담당부서
서북병원 진료부
문의
02-3156-3083
수정일
2024-11-14

매우 딱딱한 변을 힘들게 그리고 자주 보지 못하는 경우이다. 소아에서 대변은 먹는 것과 수분 섭취에 따라서 크게 영향을 받는다. 때때로 모유에서 분유로 바꾼 후에 변비가 생기고, 아파서 수분 섭취가 감소했을 때 변이 딱딱해지며, 식사의 양이 적고 섬유질이 적은 식사를 할 때에도 변비가 생긴다. 걸음마기에는 변기에 가기를 무서워서 혹은 부모가 기저기 떼는 것을 너무 엄격하게 시키려고 하여서 변비가 생기게 된다. 직장에 변이 억류되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이 점점 딱딱해지면서 직장의 통로를 막게 되고, 따라서 변을 보려면 힘들어 하며, 변 볼 때의 통증을 피하기 위하여 변을 참게 되며 변비가 더욱 심화되게 된다. 이러한 싸이클이 반복되다 보면, 배가 불러지고 심한 통증을 호소하게 된다. 이렇게 변이 직장에 억류되어 변비가 심해지는 억류성 변비가 소아에서의 변비의 95% 이상이다. 치료는 과일과 야채의 섭취를 늘리고, 생우유, 치즈, 바나나의 섭취를 줄이며, 의사의 지시 없이 관장을 하는 것은 좋지 않다. 변비로 피가 묻어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항문 주위가 찢어져서 생기는 것이므로 좌욕을 시행한다. 통증이 심하거나, 1주일이 지나도 효과가 없거나, 속옷에 변을 지리는 경우와 복부 팽만이 관찰되면 소아과 전문의에 상담하는 것이 좋으며, 일반적으로 약 6개월간의 치료와 관찰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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