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물, 코 막힘, 재채기, 코 간지러움 등의 증상 중 두가지 이상이 하루 1시간 이상 있으면서 이틀 이상 연이어 나타나고, 흔한 원인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다. 오래된 경우 특징적인 외모로 , 눈 주위 피부가 보라색으로 변하거나 코를 손으로 밀어 올리는 행동 및 그로 인한 콧잔등 주름이 특징적으로 관찰된다. 바이러스 감염에 의한 상기도 증상 중하나로 나타나는 감염성 비염이 흔하고 7-10일이 지나면 자연 소멸되나, 소아에서는 상기도 감염이 재발되는 경우가 많고 부비동염으로 확산되는 경우가 많아 감별이 쉽지만은 않다. 증상에 따른 고통과 불편함이 있으며, 학습능률을 저하시키고 수면에 지장을 가져오는 등 삶의 질을 악화시킬 수 있다. 완치되는 병이 아니라 관리하는 병으로 생각되며, 증상을 감소시키는 약물과 항염증제를 사용하고 2-4주간 치료 후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면 단계를 올리고, 호전을 보이면 1달 이상 치료를 유지하도록 권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