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 이상 지속되는 관절의 통증은 많은 고통과 함께 생활에 지장을 주게 됩니다. 관절 부위의 통증은 연령과 성별, 직업 등에 따라 그 원인이 다양하며 퇴행성 관절염, 류마티스 관절염과 같은 만성 질환 뿐만 아니라 근육, 인대, 힘줄의 이상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관절의 통증을 제대로 치료하기 위해서는 먼저 전문가에 의한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입니다. 이중 퇴행성 관절염은 보통 60대 이상의 고령자에게 생기며 관절염 중에서 가장 흔한 병으로 주로 무릎, 손가락 등의 관절에 오는데 무릎의 경우 관절의 연골이 닳아 통증이 오래 가거나 관절에 변형이 오기도 합니다. 증세가 심할 때는 관절 주변에서 열이 나고 관절 안에 물이 차기도 합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이 조금씩 마모되어 통증이 생기고 정상적인 기능을 잃어버리게 되므로 통증을 없애고 정상적인 기능을 회복시키는 치료를 합니다. 따라서 당뇨병과 마찬가지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한 질병입니다. 관리를 잘 하면 큰 불편 없이 지낼 수 있으며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통해 통증과 염증을 조절하고 적절한 운동과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히알우론산과 같은 관절연골성분 보충주사나 글루코사민, 리프리놀 등 천연 생약 등의 건강식품도 어느 정도 효과를 인정받아 사용되고 있습니다. 또한 관절에 충격과 무리를 주지 않는 가벼운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도움 됩니다. 예를 들면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이 좋습니다. 운동은 자신의 능력에 맞게 조금씩 서서히 시작해야 하며 무리한 운동은 오히려 관절에 부담을 주고 관절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운동을 처음 시작하는 경우 가장 좋은 것은 물속에서 걷는 운동입니다. 또한 의자에 앉아서 다리를 뻗어주는 대퇴근력 강화 운동은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좋은 운동입니다. 요가 등 유연성을 기르는 운동도 무리하지 않는다면 관절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